pia's Library
더할나위없이 평화로운 오후였다.방에서 책에 몰두하고 있는 트레이너를 두고 집안을 돌아다니던 루브도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주방에 놓인 잡지를 들여보았다. 사람의 글자를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진정도는 루브도도 볼 수 있었고, 짙은 갈색의 무언가가 쌓여있는 사진과 함께 남자와 여자가 서로 얼굴을 붉히고 있는 사진이 함께 있었다. 이게 뭘까, 여기에 낙서를 하면 안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작 이게 무엇인지 루브도는 몰랐다. 이게 무엇인지는 몰라도, 이걸 주면 남자와 여자는 좋아하는 모양이다. 단순하게 생각한 루브도는 손뼉을 치고, 2층으로 올라갔다. 열린 방문 사이로 슬그머니 들어가자 여전히 그의 트레이너는 독서에 열중이었다. 저렇게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을때는 방해하면 안된다는 것을 안다. 떠들어도 ..
어느 하루.Matthew Ulerio X Albino Blanco 약속한 놀이공원의 시계탑 위를 지나 조금 떨어진 수풀 근처로 내려앉은 찌르호크의 등에서 내리며 알비노는 수고했다는 뜻으로 찌르호크의 목을 두어 번 두들겨주고는 이내 몬스터볼 안으로 되돌렸다. 바람을 만끽하며 날아오느라 옷매무새가 흐트러졌을까 다시 한번 여기저기를 털고 주름진 곳이 없는지 살핀 알비노는 마지막으로 모자를 고쳐 쓰고 약속했던 시계탑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굽이 높은 신발이 걸어가며 특유의 부딪히는 소리를 낸다. 멀리 시계탑이 보인다. 시계탑 아래, 무료한 표정을 지은 채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선생님의 모습이 보이자 알비노의 걸음이 점차 빨라졌다."매튜!" 빠르게 걷다 못해 뛰어오는 알비노의 모습을 발견한 매튜가..
문의는 오픈카톡( https://open.kakao.com/me/pialati )으로 받습니다. DM으로도 신청은 받으나 반응이 느립니다.. 1슬롯 3예약제로 운영되며 일정 조정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현재 슬롯 :♠︎ 슬롯이 찰 경우 ♠︎로 바뀝니다. 예약 :♠︎ ☆ ☆ 작업기간은 타입에 따라 다르므로 타입 옆에 공지합니다만 차질이 생길 경우 미리 연락을 드립니다. 한글 기준 A5 용지, 돋움 9.8pt. 줄간격 180%를 기본으로 작업하며 결과물은 PDF파일로 변환 후 메일을 통해 전달 예정입니다. 혹시 원하시는 양식이 있다면 미리 알려주세요. 모든 타입은 공미포이며 제 부주의로 분량이 넘어갈 경우의 추가금은 없습니다. 샘플은 블로그 내의 다른 글들을 봐 주세요. 캐릭터 해석의 문제로 제가 아는 장르..